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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문장 200개만 외우면 당신도 실용영어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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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문장 200개만 외우면 당신도 실용영어 달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어와의 비극적인 인연이 시작된 건 중학교 1학년 때다. 나의 중학교 첫 번째 영어시험 성적은 50명 중 45등 정도였다. 그래서 정규수업이 끝난 뒤 보충수업을 받아야 했다. 늘 매를 들고 수업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는 영어선생님 때문에 영어 시간이 제일 싫었다.



3년 내내 영어에 싫증만 내다가 중학교 마지막 영어수업시간에 뜻밖의 책을 만났다. 영어선생님이 추천한 안현필씨의 ‘영어실력기초’였다. 그 책 중간 중간에 있는 ‘잔소리 코너’ 덕분에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끝까지 보는 데 1년 가까이 걸리긴 했지만, 영어가 점점 좋아졌다.



대학에 들어가 말로만 듣던 토익(TOEIC)을 처음 치렀다. 결과는 210점. 한심한 성적이었지만 그보다 못한 이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스피치 콘테스트를 참관하게 됐다. 영어를 너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연사들을 보면서 한없이 부러웠다. ‘분명 저 친구들은 외국에서 오래 살았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그런데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한 연사가 “외국에 단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해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했다. 그 충격적인 사실에 나는 자신감을 갖고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전공인 경제학은 적성에 잘 맞질 않았기에 영어 하나라도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우선 많은 사람이 보는 토익 책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영어를 잘하려면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두꺼운 ‘Vocabulary’ 책을 공부하기도 하고, 문법의 모든 사항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700쪽이 넘는 두꺼운 문법책을 독파하기도 했다. 어떤 사람이 AFN을 2년 동안 봤더니 귀가 뚫렸다고 하기에 무작정 TV만 보기도 했고, 말 한마디 못하면서 원어민 강사의 회화수업을 듣곤 했다. 그러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되기는커녕 절망감만 더욱 커갔다.


영어가 배우기 어렵다는 사실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게 더 큰 장애물이었다. 군 제대 후에도 토익 점수는 제자리걸음이었고, 회화학원은 3단계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그렇게 절망의 끝에서 시작과 포기를 반복하다 3학년 겨울방학 때 ‘졸업하면 뭘 해먹고 살지?’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서 ‘1억 연봉 세일즈맨 만들기’라는 책을 보게 됐고, 순간 그 자리에서 ‘10년내 연봉 1억 세일즈맨’이라는 인생목표를 세웠다. 아르바이트로 잠시나마 세일즈를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그 분야에는 자신이 있었다.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해외영업을 해야 그 목표를 이루기가 쉽겠다는 생각에 그간 공부하던 토익은 집어치우고 영어회화 공부에 집중하면서 일본어도 같이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앎과 깨달음의 차이


하지만 과연 내 머리로 이 두 가지 언어를 모두 잘해낼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일본어는커녕 아직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데다 졸업까지는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휴학을 하고 호주 7개월, 일본 3개월 일정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했다. 내 일생일대 최대의 결심이자 도박이었다.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니 부모님이 허락은 해주셨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눈치였다. 다만 ‘지방대 나와서 취직 못할까봐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어학연수라도 갔다 오면 처지가 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듯했다.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나서 ‘왜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본격적으로 갖기 시작했다. 같은 실수를 더는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영어 고수들의 이야기와 책을 보면서 공감이 가는 학습법은 실천해보고, 효과가 있을 것 같으면 꾸준히 그 학습법대로 공부했다. 그 무렵 ‘신동아’에 처음 소개된 정인석 선생의 발성훈련법을 따라 해보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씩 없어졌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자극도 많이 받았다.











관심 분야의 문장들을 노트에 정리하며 자신만의 영어회화책을 만드는 것도 영어실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다. 사진은 뉴욕의 소호거리.

그리고 떠난 어학연수. 마음을 굳게 먹고 가긴 했지만, 낯선 땅에서 초급에 가까운 영어 실력으로 버텨야 하는 답답함이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영어 정복에 실패하고 돌아가면 거금 1000만원을 날리는 것이고, 인생 낙오자가 될 것 같은 두려움과 부담감이 늘 나를 짓눌렀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오로지 영어공부에만 매달렸다.



그런데 실제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나는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영어 학습법을 깨닫게 됐고, 호주에 간 지 3개월 만에 영어 말문이 터졌다! 나중에 일본어도 똑같은 학습법으로 공부해 일본에 간 지 한 달 만에 말문이 터졌다!



그동안 그렇게 해대도 꿈쩍 않던 영어 실력이 세 가지 깨달음을 얻고 3개월 만에 감격의 고공 행진을 시작한 것이었다. 물론 그 깨달음대로 실천하기란 참으로 많은 인내와 노력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학습법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래서 저만치 어딘가에 반드시 골인점이 있을 것이라 믿었기에 그 시간들이 오히려 즐거웠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나만의 비법도 아니고, 이미 수많은 영어도사가 말한 것이다. 나 역시 그 내용을 이미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깨우치지 못했던 것뿐이다. 아는 것(To know)과 깨닫는 것(To realize)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즉 단순히 이 글을 본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저절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이 글에 나온 방법대로 직접 실행해보고, 그 방법이 진짜 효과가 있음을 느낄 수 있어야 그토록 바라던 영어의 말문이 터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깨달은 세 가지 학습법 가운데 첫째 방법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하자. 어학연수를 가기 얼마 전, 중국에서 선풍적인 영어학습 붐을 일으킨 ‘미친 영어(Crazy English)’ 강사 리양에 관한 신문기사를 읽었다. 기사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5~6번 큰 소리로 외치고 listen!



“학창시절 낙오자, 비관자였던 리양은 중국에 개혁개방의 물결이 일순간에 몰아친 1988년, 그러한 시대적 변화의 물결 앞에 뭔가 하나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영어를 선택했다. 그날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무도 없는 혁명열사릉에 올라가 10권의 영어책을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읽어댔다. 4개월 뒤 그는 교내 영어시험에서 전교 2등을 했고, 대학 졸업 후엔 영어 전문 채널인 광둥인민방송국에 발탁, 전문 통역인으로 명성을 날리다가, 자신의 학습법을 중국 전역에 전파하기 위해 영어강사가 됐다.”



기사를 읽는 순간 한 줄기 빛이 번쩍 스쳐갔다. 이전에도 큰 소리로 읽으면서 공부하라는 얘기를 들은 적은 많지만, 과연 효과가 있겠나 하는 의구심이 있어 실천하진 못했다. 그저 학창시절처럼 눈으로만 공부를 했다. 하지만 리양의 기사를 읽고 나서 확신이 생겼고, 특히 그도 영어 낙제생이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었다. 그날부터 영어공부를 할 땐 무조건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효과는 그리 늦게 나타나지 않았다. 테이프를 그냥 듣기만 할 땐 10번 이상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감 잡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5~6번 큰 소리로 읽은 다음 들으니까 훨씬 더 또렷하게 들렸다.



그러나 회화 실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었다. 큰소리는 쳤지만 암기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 많은 문장을 어떻게 다 외워야 할지 도통 답이 보이질 않았다. 그냥 이해만 하고 소리치다 보면 언젠가 말문이 저절로 트이는 줄로만 알았다.



호주로 어학연수를 가서 열흘쯤 지났을 때 어학원 등록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마지막 작문시험에서 강사가 인상을 찡그린 노파 사진 한 장을 주면서 말했다.



“Please write a paper about what you imagine, write as much as possible.”



(시험지에 생각나는 대로 최대한 많이 글을 써보세요.)



나는 아무 부담 없이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며 글을 길게 써 내려갔다. 그동안 영작은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쓰다 보니 어느새 한 페이지가 채워졌다. 글을 다 쓰고 읽어 보니, 아주 기초적인 문장을 빼고는 내가 당시 외우려고 했던 문장들이었다. 이를테면 ‘She had her pocket picked’ 같은 표현이었다.



‘소매치기를 당하다’라는 표현은 내가 아는 단어와 문법을 총동원한다고 해도 정확하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근데 며칠 전 영어책에서 ‘I had my pocket picked’라는 문장을 본 기억이 났기에 쓸 수 있었다. 그 순간, 외우지 않은 문장은 말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법을 이해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보다 책에 나와 있는 영어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 ‘말하기’에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회화책에 실린 예문들을 닥치는 대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 많은 예문을 언제 다 외우나’ 하는 생각에 또 앞이 막막해졌다. 그러나 해결방법은 있었다.







실생활에 긴요한 200개 문장







좋은 영어 표현을 암기하고 외국인 회화수업 영어공부 모임 등을 통해 늘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WSI의 수업광경.

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받고 한 달 후 방송기자로 있는 어느 선배와 통화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들었다. 카이스트(KAIST) 최초의 맹인 박사를 취재했는데, 그분은 한글 점자책이 별로 없어서 영어 점자책을 보기 위해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영어 테이프 한 개를 들을 때마다 최소 100번 정도 반복해서 듣고, 영영사전을 볼 때는 단어에 딸린 예문들도 꼭 함께 외우며 필요한 영어실력을 갖췄다고 했다.



영영사전의 예문을 본다는 건 자신이 알고 싶은 단어의 예문만 본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문장도 내가 필요한 것만 찾아 외우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껏 내가 외우려 했던 문장들을 적은 노트를 보니 실제로 잘 사용하지 않는 예문들, 외워도 곧 잊어버리는 어려운 문장들까지 닥치는 대로 외우고 있었다. 노트에 적힌 약 500개의 예문 중 진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은 200개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갖고 있던 회화책에도 불필요한 예문이 너무 많았다.



호주에서 한 달 정도 생활해보니 자주 쓰는 문장과 쓰지 않는 문장에 대한 감이 잡히는 듯했다. 그래서 그날부터 당장 진짜 실생활에서 쓰이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표현한 문장들을 노트에 정리하며 나만을 위한 영어회화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수업이 끝난 뒤 하루 5시간의 학습시간을 정해놓고, 4시간은 예문 정리 및 말하기에 필요한 문법 정리, 영작, 그리고 나머지 1시간은 이를 암기하기 위해 우리말을 듣고 영어로 말하는 방식으로 매일 큰 소리로 외치며 연습을 했다. 그렇게 3개월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술집에서 우연히 일본인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알 정도로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내게 질문 공세를 퍼부어댔다. 나는 나름대로 답변을 해줬다. 그러는 동안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그 친구의 질문에 막힘 없이, 그것도 영어로 굉장히 빨리 답변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그날은 그저 취기 때문에 영어가 잘되는 걸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 ‘어제처럼만 영어가 잘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런데 잘 가던 버스가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황급히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버스를 기다리던 어느 아줌마에게 물어보았다.



Namho : I took the wrong bus. Which bus goes to the St. Leonards station?



(버스를 잘못 탔는데, St. Leonards 역에 가려면 몇 번을 타야 되죠?)



Ms Brown: You must take bus number 380.



(380번 버스를 타야 돼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 별 답답함 없이 아주 빠르고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왔다.



Ms Brown: You speak English very well. How long have you been in Australia?



(영어 참 잘하시네요. 호주에 온 지 얼마나 됐어요?)



Namho : About 3 months.



(3개월쯤 됐는데요.)



Ms Brown: Really, How come you speak such good English after only 3 months? One of my Korean friends has been in Australia for more than 10 years, but she still can´t speak English.



(정말? 3개월 만에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해요? 제 한국 친구 하나는 호주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아직도 영어를 잘 못해요.)



Namho : I always speak loudly and memorize sentences when I practice English, so my English has improved quickly.



(저는 영어를 연습할 때 늘 크게 소리치면서 문장을 암기했어요. 그래서 영어실력이 빨리 늘었어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확실히 말문이 트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집에 와서 그간 노트 정리하면서 외운 문장을 세어보니 1200개 정도였다. 내가 정말 필요한 문장만 외우면 시간도 절약되고 써먹기도 좋다는 걸 다시 느꼈다. 그때부터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두려움 없이 내 의사표현을 정확히 할 수 있었다. 답답함과 불안감에서 벗어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마치 내 앞을 가로막고 있던 뿌연 안개가 한순간에 걷히는 느낌이었다.







영어 문장 3가지 유형



세 가지 깨달음을 통해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란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예문을 많이 외워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럼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예문이란 어떤 것일까. 영어 문장엔 세 종류가 있다.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문장, 들어서 이해만 해도 되는 문장, 들어서 몰라도 되는 문장.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은 쉽고 간결하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회화체 표현을 말한다. 쉬운 단어 5, 6개로 구성된 기본문이다.



예) Can I have your phone number?



(전화번호 알려주실 수 있어요?)



들어서 이해만 해도 되는 말은 듣고 나서 입으로 그대로 말할 순 없어도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원어민들이 사용하긴 하지만 우리말 사고방식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말, 즉 원어민들끼리만 통하는 말이나 속어, 그리고 뉴스언어가 이에 해당한다.



예) Our economy is again showing signs of recovery.



(우리 경제가 다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말할 때는 ‘I think our economy is getting better’라고 쓴다.



들어서 몰라도 되는 말은 의학이나 스포츠 분야처럼 내가 공부를 해도 전혀 쓸 일이 없는 전문 분야의 표현 또는 액션영화에만 나오는 대사 등을 말한다.



예) congenital malformations of the circulatory system(순환기계의 선천성 기형)



우리가 모든 한국말을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듯, 영어도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들 위주로 본인이 자주 쓰는 표현들을 노트에 잘 정리해 집중적으로 암기하다 보면 빠른 시간 내에 말문이 트일 수 있다.





회화 예문 3단계 학습법



우리가 공부해야 할 영어회화 예문은 뼈대를 세워주는 패턴과 살을 붙이는 기본 동사 표현, 그리고 사용 빈도수가 높은 회화 표현으로 구성된다. 이들 세 분야의 영어 예문을 모두 암기해야 비로소 유창한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 1단계 - 영어회화 패턴 정리



영어회화를 빠른 시일 내에 잘하고 싶다면 자신이 실제 가장 많이 쓰는 말부터 하나씩 정리해서 달달 외우는 방법을 권한다. 자주 쓰는 표현을 정리하다 보면 말 속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에 예로 든 표현들을 보자.



난 지저분한 것을 깨끗이 치우러 왔다. I´m here to clean up the mess.



난 영화를 보러 왔다. I´m here to watch the movie.



난 당신에게 부탁하러 왔다. I´m here to ask you a favor.



난 책을 한 권 사러 왔다. I´m here to buy a book.



여기서 ‘~하러 왔다’라는 의미의 ‘I´m here to…’가 바로 패턴이다. 위의 예문들은 모두 다른 의미의 내용이지만, 똑같은 패턴에 단어만 바꿔 넣은 것이다. 이렇게 패턴 하나만 잘 암기해두면 단어를 바꿔 넣으면서 수십 가지의 표현을 쉽게 말하고 쓸 수 있다. 패턴을 모른 채 공부하면 각각의 표현을 일일이 다 외워야 하기에 정리도 안 되고, 암기하기도 어렵다.



일상에서 실제로 자주 쓰이는 패턴은 그리 많지 않다. 200개 정도. 수많은 영어회화 표현이 200개 정도의 패턴을 기초로 해서 응용되는 것이다. 그러니 패턴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말이 생각나면 0.1초 안에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







패턴을 정리하다가 잘 모르는 문법사항이 나오면 그때마다 문법책을 펴보면서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패턴에 나오는 문법은 중학교 때 배운 문법을 거의 벗어나지 않으므로 부담 가질 필요가 없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더라도 문장을 암기해서 쓰다 보면 저절로 이해될 때가 많다. 다음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회화 패턴 50개다(출처-도서출판 길벗刊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1) I am trying to understand.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2) I am ready to go out. 전 나갈 준비가 됐어요.



3) I am just about to go to bed. 막 잠자리에 들려는 중이었어요.



4) I am calling to make a reservation. 예약하려고 전화한 건데요.



5) Are you going to study for your test? 너 시험공부할 거니?



6) Are you done with the report? 리포트 다 썼어요?



7) Can I have your phone number? 전화번호 좀 알려주시겠어요?



8) Can I get you a drink? 마실 것 갖다드릴까요?



9) Can I help you with your coat? 코트 받아드릴까요?



10) Can you tell me where the bathroom is?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실래요?



11) Can you bring me a blanket? 담요 좀 갖다주실래요?



12) Can you give me a chance? 제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13) Can you show me the specials? 특별한 것들을 제게 보여주실 수 있나요?



14) I can´t believe you did that. 네가 그렇게 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



15) I can´t think of a solution. 해결방안이 안 떠오르네.



16) I can´t wait for my birthday. 내 생일이 빨리 왔으면.



17) I can´t stand it when you lie to me. 네가 거짓말을 할 때면 난 돌아버리겠어~



18) Is it okay if I spend the night? 밤새우고 와도 괜찮아요?



19) Is it possible that you´re wrong? 네가 틀렸다는 게 가능해?



20) Is that okay with you? 너 괜찮아?



21) Would it be possible if I tried harder? 내가 좀더 노력하면 가능할까요?



22) Is it done well? 잘 끝났어?



23) Why don´t you look for a job? 직장을 찾아보는 게 어때요?



24) Why are you here? 여기는 왜 왔어?



25) Why are you always putting me down? 넌 왜 항상 나를 무시하니?



26) That is how I do it. 그게 제가 그것을 하는 방법이에요.



27) That is what I heard. 그게 바로 내가 들은 거야.



28) That is why I´m so tired. 바로 그래서 내가 피곤 한거야.



29) Would you please be quiet? 조용히 좀 해줄래요?



30) Would you like to watch television? TV를 보실래요?



31) Would you like me to drive? 제가 운전할까요?



32) How would you like your steak done? 스테이크는 어떻게 요리해드릴까요?



33) What would you like to drink? 뭐 마실래요?



34) I think I like this place. 난 이곳이 맘에 들어.



35) Do you need to go shopping? 너 쇼핑가야 돼?



36) You´ll need to listen carefully. 너 잘 들어야 돼.



37) All I need is some rest. 내게 필요한 건 휴식뿐이야.



38) I think you should get some fresh air. 바깥 공기를 좀 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39) I think we need to get some professional help. 우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40) I think I might have the answer. 나한테 답이 있을 거야.



41) What do you think of our new teacher? 새로 오신 우리 선생님 어때?



42) How do you think I feel? 내가 어떻게 느낄 것 같아?



43) I want you to listen to me 내 말 잘 들어봐.



44) Do you want me to talk to him? 내가 그 사람하고 얘기해볼까?



45) What do you want to do today? 오늘 뭐하고 싶어?



46) Where can I park my car? 제 차를 어디에 주차할 수 있나요?



47) Could you please tell me where the bathroom is? 화장실이 어딘지 알려주실래요?



48) When do you expect to leave work? 퇴근은 언제 할 것 같아?



49) When was the last time you saw a movie? 영화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죠?



50) Which one do you want? 넌 어떤 걸 원해?







▼ 2단계 - 기본 동사표현 알기


영어회화 패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기본동사다. 만능동사라고도 하는데 get, have,take,keep, make,give,do, go,come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동사들만 잘 정리하고 관련 예문을 외우면 구사할 수 있는 영어표현이 크게 늘어난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뜻도 다양하다. 각 단어당 40~200가지의 의미와 용법이 있으며,문화 차이로 인한 관용표현도 많기 때문이다. 기본동사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get, take, have, keep 동사와 관련된 예문을 몇 개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Get 동사 예문’



1) 나는 그것을 공짜로 얻었다. I got it for nothing.



2) 당신은 배멀미를 합니까? Do you get seasick?



3) 당신 집에 가려면 어떻게 갑니까? How do I get to your house?



4) 도중에 길을 잃었어요. I got lost on the way.



5) 감정에 치우치지 마! 진정해. Don´t get emotional. Calm down.



‘Take 동사 예문’



1) 내 말대로 해봐. Just take my advice and do it.



2) 제발 나도 좀 데리고 가세요. Please take me with you.



3)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세요. Take the elevator to the second floor.



4) 아기가 누구를 닮았나요? Who does your baby take after?



5) 난 산책하고 싶다. I feel like taking a walk.



6) 집에 가는 데 30분가량 걸린다. It takes 30 minutes for me to get home.



‘Have 동사 예문’



1) 그는 식성이 좋다. He has a good appetite.



2) 내일은 근무 안 해요. I have the day off tomorrow.



3)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I have something to ask you.



4) 너 참 눈 높다. You have really high standards.



5) 사랑니를 뺐어요. I had my wisdom tooth pulled out.



‘Keep 동사 예문’



1) 계속 할까요? Can I keep going?



2) 내 말 명심해! Keep my word in mind!



3) 내 시계는 잘 맞아요. My watch keeps good time.



4) 너 비밀을 지킬 수 있니? Can you keep a secret?



5) 그녀는 울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었다. She bit her lip to keep from crying.







▼ 3단계 - 자주 쓰는 영어회화 표현 외우기



영어회화 패턴과 기본 동사에 익숙해지면 무작위로 아무 예문을 외울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주 쓰는 회화 표현부터 골라 암기해야 한다. 그래야 쉽게 잊어버리지도 않고,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남보다 훨씬 더 빨리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 암기해야 할 표현의 기준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구어체 문장으로, 외우기 쉬운 표현이어야 한다.



2) 영어를 배우는 비영어권 친구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



3) 원어민들이 쓰는 표현이어야 한다.



4) 자신의 뜻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주 쓰는 회화 표현이라고 해서 사용 빈도수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것은 아니다. 자주 쓰는 말은 그 사람의 언어습관, 관심분야, 환경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본인이 자주 쓸 것 같은 표현은 반복하기 쉽도록 노트에 정리하여 틈날 때마다 암기해야 한다. 이런 표현들을 모으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영어회화 표현 노트 정리’



평상시 청취 또는 독해 소재로 미국 영화나 시트콤 대본, 한국 드라마 영역문 등을 공부하면서 자기가 회화할 때 쓸 수 있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노트에 정리한다. 특히 미국 드라마 ‘Friends’와 아리랑 TV에 나오는 한국 드라마(영어자막)를 강력 추천한다. 시트콤과 드라마의 특성상 대사도 짧고 쉬우면서 쓸 만한 표현이 아주 많다.



예) 오늘 점심으로 뭐 먹을까요? What would you like for lunch?



좋은 것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It doesn´t have to be good.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어? Why are you so depressed?



회화 실력이 별로 안 늘었다. My spoken English hasn´t improved much.



‘영어일기 쓰기’



영어일기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 없다. 자기 주변에 일어난 일, 자신의 관심 분야, 자주 언급하는 과거의 경험 등을 영어로 미리 영작해보는 것이다. 일기를 쓰면서 생활영어뿐 아니라 쓰고 싶은 상황에 필요한 단어나 표현들을 스스로 찾아 익히게 되기 때문에 영어학습에 매우 효과적이다. 영어일기를 쓰는 데 실력은 별 상관이 없다. 영작할 실력이 안 되면 쓰고 싶은 말을 영어일기 표현사전이나 인터넷 영어사전에서 찾아 그대로 노트에 적어라.



예) 나는 TV를 너무 많이 보는 편이다. I usually watch too much TV.



오늘 저녁은 외식을 했다. I ate out this evening.



정말 힘든 하루였다. I had a really tough day.



수많은 영어 예문을 정리했다면 이제는 암기해야 한다. 영어회화는 20%의 문장이해와 80%의 문장암기로 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기과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각각의 표현에 대한 암기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어와 문법만 많이 알면 영어회화가 가능하다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회화에 진짜 필요한 영어표현 암기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한다. 단어와 문법을 많이 알면 시험은 잘 볼 수 있겠지만 영어회화 실력을 늘리긴 어렵다. 영어는 우리말과 사고방식, 표현체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표현에 대한 암기가 중요하다. 우리 식대로 표현했다가는 그야말로 엉터리 영어(Broken English)가 되기 쉽다.



예) 파티를 열다 : Open a party (×) → Have a party (○)



결혼식을 올리다 : Raise a wedding (×) → Have a wedding (○)





20% 이해 + 80% 암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암기를 쉽게 잘 할 수 있을까.


첫째, 암기하기 전 그 문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단어 뜻도 모르고 문법 구조도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외워봤자 하루 지나면 싹 잊어버린다.



둘째, 외우고자 하는 문장을 많이 듣는다. 쉽게 생각해보면 영어 예문을 암기하는 것은 노래 가사를 외우는 것과 마찬가지.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외울 땐 다른 노래보다 쉽게 외울 수 있다. 왜? 많이 들어봤으니까.





셋째, 예문을 보지 않고 큰소리로 외치면서 암기한다.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해서 가사를 다 외우기란 쉽지 않다. 노래 가사를 외우려면 듣기만 해도 안 되고, 눈으로 보기만 해도 안 된다. 가사를 보지 않고 여러 번 직접 소리 내어 불러봐야 외울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 외운 문장이 자연스럽게 술술 나오려면 해당 문장이나 비슷한 패턴의 문장을 입으로 수십번 외쳐야만 가능하다.



영어의 감은 좋은 학원을 다니거나 교재를 본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다 아는 것처럼 느껴져도 이런 암기 과정이 없으면 막상 실전에선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배운 문장을 확실히 암기해서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응용할 수 있어야 비로소 유창한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암기한 영어 예문이 500개를 넘어가면 영어를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야 한다. 그래야만 소리쳐 가면서 외운 예문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자신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한 후 영어권 나라에 가서 실컷 쓰고 오는 것인데,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국내에서 일대일 원어민 과외, 영어공부 모임, 전화영어, 인터넷채팅, 외국인회화 수업 등을 통해 영어회화 실력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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